마마된장 구로 지타워몰점.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맛집

구로 '마마된장 지타워몰점' 솔직한 후기

 

 

'마마 된장 지타워(G-Tower)몰점'은 구로 디지털 단지역과 가산 디지털 단지역 중간쯤 위치해 있습니다.

상가가 입점한 '지타워'와 주변엔 IT업체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주력 메뉴는 상호명에서 알수 있듯 된장찌개입니다.

점심시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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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마마된장 지타워몰점'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입장전 일단 기다려야 합니다.

지타워 내 식당들 대부분이 대기를 하는 편인데

특히 이곳은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업소라 직원들의 일처리가 느려서인지

생각보다 대기열이 긴 편입니다.

(이날 방문했을 땐 폭우로 인한 전원 재택근무로 그나마 줄이 짧은 편이었습니다.)

 

 

마마된장의 업장 내부는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의 신규 오픈 업소라 깔끔한 편입니다.

주문 후에도 대기 시간이 좀 걸려서인지 자리에서 멍 때리는 손님들이 많네요.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래식 된장과 고추장만을 사용한다 합니다.

어린 시절 먹던 어머니의 건강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하니 오래 걸려도 참고 기다려 봅니다.

 

 

 

주문 & 시식

 

메뉴의 가격입니다. 1.1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점심식사치곤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합니다.

 

그래도 어린이 세트는 6천원이군요.

 

 

주문한 '바지락 된장찌개 세트(1.1만원)'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와 열무 비빔밥, 삼겹살 구이, 추가 된장이 조금 나옵니다.

 

쟁반에 올려져 나오는 상차림이 정갈합니다.

 

 

먼저 된장찌개 국물을 떠서 먹어봅니다.

담백합니다. 사실 좀 밍밍한 맛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분은 추가로 나온 된장을 좀 더 풀어주면 괜찮겠지만 저는 간이 센 걸 좋아하지 않아 그냥 먹습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깔끔합니다.

호박과 두부, 무 등이 많이 들어가 있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바지락도 생각보다 많이 보입니다.

 

 

비빔밥은 비벼줘야겠지요?

슥슥 비벼 봅니다.

 

비빔밥도 된장찌개처럼 강하지 않고 깔끔합니다.(라고 쓰고 싱겁다고 읽습니다.)

개인적으론 간이 약한 걸 선호해 괜찮지만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강한 비빔밥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심심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삼겹살도 먹어봅니다.

 

삼겹살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직화로 구운건지 기름이 빠져 살짝 딱딱하기도 하고 삼겹살의 맛도 희한하게 심심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삼겹살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

 

 

 

식사를 마치고

 

음식들의 차림새나 맛이 정갈합니다.

 

간이 세지 않고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일까요?

다른 식당들에 비해 식사 후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심심하다 할 수도 있지만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건강식이라 해도 되겠죠.

 

다만 칼칼한 된장찌개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하게 되실 겁니다.

어린 시절 장독대에서 숙성된 살짝 시큼하며 구수한 맛과는 좀 다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업소라 직원들의 일처리가 다소 미숙한 점.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각오(?)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런 건 차차 나아지겠죠. ^^

 

페이코 결제도 가능합니다.

 

 

이상 솔직한 미식가 '리치라이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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