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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스팀덱(Steam deck)' 한국 예약 구매 중. 해외 유저 반응은 어떨까?

by 리치라이언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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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덱(Steam deck)' 해외 유저 반응

스팀덱

어른들의 닌텐도 '스팀덱'이 지난 8월 4일 국내 출시를 확정과 함께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스팀덱은 기존 밸브가 출시한 스팀 링크와 같은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완전한 PC를 통해 기기에서 네이티브로 게임을 구동하는 밸브사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국내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25일 한국의 전파인증을 통과해, 출시를 기대했지만 부품 수급 문제로 한국의 출시 시기가 불투명해지는 우여곡절 끝에 올해 8월 4일 드디어 프리오더를 시작했습니다.

프리오더 첫날 예약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국내 게임팬들의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스팀덱을  먼저 사용해본 해외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팀덱 국내판 발매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스팀덱 국내 정식 발매 확정. 사양, 가격, 장단점, 예약 방법 알아보기

스팀덱(Steam Deck) 드디어 국내 정식 발매 확정, 예약 판매 개시 벨브사의 '스팀덱(Steam Deck)' 국내판의 정식 판매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팀덱은 스팀 라이브러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휴대용 콘솔

richlion.tistory.com


 

장점

 
스팀덱
 
높은 퍼포먼스와 훌륭한 가성비
'스팀덱'은 출시 전부터 성능 대비 가격이 좋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는데, 출시 후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게 호평입니다. 성능 자체만으로는 휴대용 게임기기로써는 꽤나 높은 성능을 낸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며 낮은 점수를 준 리뷰에서도 성능만큼은 큰 호평을 주고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조작감
조작감이 생각보다 좋다는 의견들이 많으며 수 많은 게임들에 맞게 조작 방식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버튼 하나로 빠른 설정이 가능하게 만든 점은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다만 트랙패드의 경우 일부게임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게임 일시 중단 및 재개
PC 게임을 돌리는 휴대용 게임기기임에도 스위치와 같은 타사 휴대용 게임기기들처럼 게임을 일시 중단하고 다시 플레이하는데 큰 딜레이 없이 매끄럽게 재개된다고 합니다.
 
손쉬운 퍼포먼스, 배터리 우선 설정 전환의 편의성
이는 PC 게임 자체의 특징이기도 한데 배터리 소모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래픽 등의 설정이 손 쉽다는 평가입니다. 스팀덱만의 특징은 아니고 다른 UMPC들과도 공유하는 장점입니다다.
 
마이크로 SD카드에서의 구동
마이크로 SD카드에서도 매우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편리한 UI
아래에서 언급될 불안정한 소프트웨어라는 단점과는 별개로 UI는 매우 편리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팀이 오래 전부터 빅 픽처 모드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 보니 UI적인 완성도는 높고 특히나 별다른 세팅 없이 콘솔 게임기기들처럼 곧바로 게임에 진입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발열의 최적화
스팀덱은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타 UMPC 대비 강력한 편의성
상술한 컨트롤러 옵션 외에도 기존 UMPC들보다 훨씬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옵션들이 존재합니다.
기존 UMPC들은 윈도우에 자체 내장된 기능들에 접근해 하나하나 옵션을 바꿔야 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꽤나 불친절한 설계를 지니고 있었지만 스팀덱의 경우에는 자체 UI를 보유하고 있어 화면 밝기나 컨트롤러 옵션, 고급 전원 옵션등을 손쉽고 직관적인 GUI를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 UMPC를 써본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강력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합니다.
 
준수한 스피커 성능
고성능 헤드셋을 대체할만한 성능은 아니지만 스피커 품질이 꽤 괜찮다 합니다.

 

 

단점

 

스팀덱
 
불안정한 소프트웨어
스팀덱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째로 깎아먹는 주요 원인으로, 출시 전 PC 게임들을 리눅스 기반의 스팀OS로도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홍보했던 것과 달리 소프트웨어적으로 결함이 많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이 정도 가성비와 퍼포먼스를 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평이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버그가 많아, 마치 샘플용 게임을 즐기는 듯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개선 속도는 빠르다는 평입니다.
 
구동되지 않는 일부 게임들
유명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구동이 되지 않는 게임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평입니다.
밸브 측에서 많은 인력을 동원해 호환성 인증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업이 마무리가 되지 않은 듯 합ㅂㅂ니다.
 
짧은 배터리 시간
'스팀덱'은 플레이가 가능한 선에서의 최대 옵션으로 플레이 시 스팀에서 약속한 최소 2시간 플레이 타임도 채우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만 모든 게임이 2시간 미만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GTA5'나 '갓 오브 워'의 경우 30프레임 옵션에서도 배터리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 3시간 이상 플레이가 가능하며 'Dead sell'의 경우 4~6시간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합니다. 30프레임 고정은 거의 필수라는 평입니다.
 
진동기능
햅틱 피드백 기능이 빈약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평가가 갈리는 항목

 

스팀덱
디스플레이 품질
하드웨어 스펙상으로는 떨어지는 품질의 스팀 덱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PPI값이 높은 편이라 픽셀이 거슬리지는 않고, 특히 안티 글레어 모델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하며 고품질의 IPS나 OLED 모델급을 생각하지 않으면 큰 불만은 없다는 평들이 다수입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품질에 민감한 유저들의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합니다.
 
거대한 크기와 무게
출시 전부터 우려 섞인 의견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무게부터가 아이패드보다도 더 무겁다보니 책상에 앉아 장시간 플레이하기 괴롭다는 평입니다.
소파나 침대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베개를 받쳐놓거나 아예 베개 위에 플레이하는 것이 편하다고 합니다.
다만 크기와 무게 관련해선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들이 여전히 존재할 만큼 평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쿨링팬의 소음
선행 리뷰에서는 오히려 정숙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팬소음을 단점으로 꼽는 리뷰가 존재합니다.
반대로 정숙한 쿨링팬을 장점으로 꼽는 리뷰들도 있습니다.
뽑기운이 있거나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유저 실사용 후기가 더 나와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량 문제
스팀덱의 64GB 모델은 말할 것도 없고 512GB 모델에서도 용량이 부족하다는 평이 일부 존재합니다.
1TB로 상향 평준화된 차세대 콘솔 게임기기들에서도 용량 부족 현상을 많이 겪는 만큼 사실상 헤비 유저들에게는 예정됐던 문제였습니다.
다만 모든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은 아니라 개인차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에뮬레이팅 기능
에뮬레이터 성능이 괜찮다고 합니다. 에뮬레이터 등을 설치하고 스팀OS에서 액세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윈도우 설치 관련
밸브와 AMD 측에서 함께 개발한 윈도우 드라이버가 공개되었습니다.
듀얼 부팅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밸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이지만, rEFInd나 내장된 EFI 부트 매니저 등을 활용하고 수동으로 파티션을 재조정하면 듀얼 부팅이 가능하다 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난이도가 높은 방법이므로 컴덕이 아니라면 듀얼 부팅은 아직은 안 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관련
스팀덱은 파이어폭스나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 합니다.
이를 통해 게임패스나 구글 스테디아와 같은 클라우드 게이밍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는 내장된 컨트롤러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작동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후 MS사와 밸브가 공식적으로 스팀덱에서의 게임패스 지원을 발표하였습니다.
 

 

 

리뷰 사이트 평점

 

스팀덱

<스팀덱 홈페이지에서 스팀덱의 현재 호환 게임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greaton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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